본문 바로가기
주식 종목 공부

동아쏘시오홀딩스 분석, 내년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출시

by 안토르 2023. 12. 8.
반응형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이하 동사)'의 2024년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출시에 달려있다고 봐야 한다. 아이큐비아(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스텔라라'의 특허권이 만료됨에 따라 23조 원이 넘는 글로벌 시장의 독점권이 사라진다. 특허 만료 시기에 맞춰 제품을 '출시'하는 것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동사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그 기대감이 실적으로 완전히 수치화되기 전이 가장 시세의 급등을 볼 수 있는 시기로 판단되는 만큼 동사와 동사의 내년도 성장 동력들을 알아보자.

 

1. 동아쏘시오홀딩스 기업 개요(제약)

1) 지주회사 체제로 기업 지배구조 변경

2013년 '동아제약'을 '동아쏘시오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하여 지주사로 전환하고, 일반의약품(OTC, Over the counter drug)을 제조 및 판매하는 '동아제약', 전문의약품(ETC, Ethical drug)을 제조 및 판매하는 '동아ST'로 분할하였다. 즉, '동아제약'이 '동아쏘시아홀딩스', '동아제약', '동아ST'가 되고 그중 '동아쏘시아홀딩스'라는 지주회사를 만든 것이다.

 

2) 동아제약은 박카스

'동아제약'하면 '박카스'고, '박카스'하면 '동아제약'이다. 이를 반박할 수 없는 게 '동아제약'의 매출 중에서 45~50% 정도를 차지하는 제품이 바로 '박카스'이기 때문이다. 그 외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인 '판피린', '챔프' 등이 20~25% 그리고 '가그린', '모닝케어'와 같은 '생활건강' 제품이 20~25%를 차지한다.

 

3)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의미

창업은 1932년 12월에 했지만, '동아제약'이라는 이름을 달기 시작한 것은 1949년 8월이었다. 그 후로 앞서 서술한 것처럼 2013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지주사의 이름에 '쏘시오'가 붙었다. '쏘시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한'라는 의미의 라틴어라고 한다.(나무위키 발췌) 그만큼 동사가 '사회적 책임'에 관심과 실천을 많이 하겠다는 의미다. 지금까지 잘 알려진 사회 공헌 활동이 '대학생 국토대장정', '밥퍼 나눔운동', '사랑나눔 바자회' 등이다.

 

2. 동아쏘시오홀딩스 기업 실적

실적 및 전망치
(네이버 금융 재편집)
2020 2021 2022 2023(E)
매출액 7,833 8,819 10,149 11,116
영업이익 506 616 379 733
당기순이익 11,624 605 78 631
영업이익률 6.46 6.98 3.73 6.59
매출액증가율 1.77 12.59 15.07 9.53
영업이익증가율 -4.19 21.64 -38.51 93.57
EPS 26,439 9,615 1,757 10,305
PER 4.63 11.96 57.78 9.05
배당수익률 0.82 1.30 1.48  

 

완전 자회사인 '동아제약'의 실적 증가로 동사로 올라올 '배당수익'이 작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적의 아래 하방을 받쳐주는 것은 '동아제약', 상방을 뚫어주는 것은 '동아에스티'와 '에스티젠바이오'로 시장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이 중 두 기업, '동아제약'과 '에스티젠바이오'는 비상장 기업으로 동사가 100%(동아제약), 80.4%(에스티젠바이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3. 동아쏘시오홀딩스 주가 차트(코스피)

차트
단기 차트(네이버 금융)

 

'박카스' 밖에 없는 기업으로 생각한건지, 아니면 신성장에 있어서 비용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생각한건지 시장은 한 동안 동사를 잊어버린 듯하다. 지속적인 하락 추세에서 이제 조금 벗어나는 듯하다. 하지만, 이게 단순히 저평가에 대한 반등인지, 아니면 시세에 대한 재평가로 반등인지 고민해야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4. 동아쏘시오홀딩스 기업 이슈

1) 동아에스티, 에스티젠바이오

에스티젠바이오
글로벌 CDMO로 성장할 에스티젠바이오(홈페이지)

 

동사와 관련한 최대 관심사는 'DMB-3115'라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상업생산'이다. 'DMB-3115'는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개발한 것으로 지난 2021년 7월 글로벌(한국, 일본, 일부 아시아 제외) 허가와 판매 권리를 '인타스'에 이전한 약물이다. 이 약물에 대한 판매 허가가 완료되면 '에스티젠바이오'에서 제품 생산할 예정이다. 따라서 시장에 제품이 출시가 된다면 '동사'의 계열사 두 곳의 실적이 한 번에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스텔라라'는 얀센이 판상 건전, 건선성 관절염, 크로병, 웨양성 대장염 등 과 같은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한 치료제로 그 물질특허가 미국에서 올해 9월, 유럽에서 내년 7월 만료된다. 이 특허 만료 기간에 맞춰 2013년부터 연구개발하였고, 올해 글로벌 임상3상을 통해 'DMB-3115'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하였다. 글로벌 임상3상까지 마친 상황이기 때문에 제품 출시에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시기가 문제일 것이고, 기업은 미국과 유럽에서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 뉴로보(NeuroBo)

뉴로보
핫한 신약을 개발 중인 뉴로보(홈페이지)

 

'뉴로보'는 '동아에스티'가 58.65%의 지분을 보유한 '나스닥' 상장 기업이다. '뉴로보'는 최근 제약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와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는 'DA-1241'라는 개발 코드명으로 미국에서 임상2상을 진행 중이고, 비만 치료제 'DA-1726'은 전임상을 마쳤다.

 

5. 동아쏘시오홀딩스 투자 아이디어 정리

계열 지분 구조(2023년 분기 보고서 재편집)

 

필자가 '뉴로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바로 위에 있는 '계열 지분 구조' 때문이다.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을 동사가 아닌 '동아에스티'가 지배하고 있어 관심을 갖고 뉴스를 찾아보았던 것이다. 이 처럼 동사의 주식 시세 상단을 뚫어줄 첫 단추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는 '에스티젠바이오(80.4%)'와 '동아에스티(23.31%)가 관련이 되어 있다. 그리고 두 번째 단추인 '뉴로보'는 '동아에스티'의 지분 23.31%를 통해 보유하고 있다. 두 단추 모두 '동아에스티'가 관련이 된 만큼 동사를 투자할 것인지 '동아에스티'에 투자할 것인지 고민해봐야 할 문제로 보인다.

 

차트 비교
동사와 동아에스티의 차트 비교

 

동사와 '동아에스티'의 차트를 비교하면 전고점에서 하락을 많이 한 종목은 '동아에스티'이다. 앞서 서술한 호재로 인해 직접적인 실적을 쌓는 곳은 '동아에스티'이고 지주사인 동사는 다른 계열사들과 실적이 함께 합쳐진다. 동사는 지주사인 만큼 개발 기업인 '동아에스티'와 생산 기업인 '에스티젠바이오'의 실적 모두를 가져올 수 있다. 둘 중 어떤 종목을 선택할지는 역시 개별 투자자의 판단이다.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 기억하고, 공유하기 위한 자료입니다.

참고만 하시고, 투자 검토는 신중하게 하세요. 잃어도 되는 돈은 결단코 없습니다.

 

제우스 분석, HBM과 로봇에 대한 기대감

 

제우스 분석, HBM과 로봇에 대한 기대감

지금은 2024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다. 물론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당장 오늘과 내일이 중요하겠지만, 중장기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내년 상반기 혹은 내년 전체를 봤을 때 좋은 수익률을

antorchazo.tistory.com

 

화승엔터프라이즈, 내년 스포츠 이벤트로 주가 상승할까?

 

화승엔터프라이즈, 내년 스포츠 이벤트로 주가 상승할까?

2024년 7월, 개최되는 '파리 올림픽'은 많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 하나가 '아디다스'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화승엔터프라이즈(이하 동사)'다. 그

antorchazo.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