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 9주차, 신규 가설과 1분봉

신규 상장 종목들에 대한 신규 가설

단기 투자에 대한 나의 매매 방법은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다. 하나는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검증해나가며 매매하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차트 분석에 따라서 매매하는 것이다. 첫번째 방식은 아무래도 오랜 사회 생활에서 굳어진 나의 시점 혹은 논점, 쉽게 말해 '세상을 보는 시선'에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나를 '기획자'로 정의하며 지금껏 살아왔다. 그래서 언제나 무엇을 보든 그것과 관련된 데이터를 모으고 정리해서 새로운 가설을 세우거나, 반대로 가설을 세운 뒤에 그것을 검증하기 위해 데이터를 모으고 정리했다. 그렇게 새로운 기획을 만들거나, 진행되는 기획을 검증하곤 했다. 단기 트레이딩을 시작한 후로 몇 가지 가설을 세웠었다. 실행한 기간은 짧지만, 벌써 실패를 인정한 가설도 있고, 아직 검증 중인 가설도 있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신규 상장 종목'들에 대한 새로운 가설을 세웠다. 아직은 데이터를 모으고, 정리하며 가설을 검증하는 중이다. 데이터로 어느 정도의 가설이 검증이 된다면 조심스럽게 다음 주부터 매매에 적용할 것 같다.

 

1분봉 매매로 매매 연습

그 동안 보던 차트는 5분 봉을 넘어선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주 부터 '1분 봉 차트'로 매매를 하기 시작했다. 이번 주부터는 조금 더 매매의 횟수를 늘려 매매 판단의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해 '1분 봉'을 주 차트로 설정했다. 그리고 이 매매는 '가설' 기반이 아니라 무조건 '차트' 기반으로 매매를 하고 있다. 아직도 '캔들 차트'를 제대로 본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걸 습득하기 위해 '1분 봉'으로 하는 것이다.

 

잠겨버린 종목들이 문제다

계좌의 일부가 잠겨버렸다(출처 : pexels, mathias reding 수정)

 

트레이딩 4주차에 잘 못 된 판단으로 매수했다가 아직도 손절을 못하는 종목들이 있다. 이놈들 때문에 단기 투자 자본 중에 40%가 잠겨 있다. 한 번 손절 타이밍을 놓치고 나니까 어떻게 하질 못하겠다. 손절을 하더라도 전부 하질 않고 일부씩 하고 게 된다. 이 녀석들이 더 떨어져서 이번 주에도 손실이 불어나고 있다. 다른 녀석들로 수익을 봤음에도 수익보다 손실이 더 큰 상황이다.

 

트레이딩 9주차 한 줄 복기 및 누적 손익

1분 봉 매매로 수익이 나도 잠겨있는 종목들의 손실이 더 커져간다.

누적 손익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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