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에너지, 사우디에서 수주 받아 올까?

초보 트레이더가 공부와 기록의 목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출처 : SNT에너지 홈페이지

기업 개요

출처 : SNT에너지 홈페이지

 

2008년 'SNT홀딩스'로부터 인적분할하여 설립된 당사는 글로벌 1위 '공랭식 열교환기' 제조 업체다. 사업분야는 열교환기, 배열회수보일러, 복수기, 환경사업으로 나눌 수 있는데 2022년 매출 비중을 보면 열교환기 76%, 배열회수보일러 19%, 기타 5%로 발생했다.

 

현재 PER 8.35, 배당수익률도 2.8%을 보이고 있다.

 

기업 이슈

1. 2012년부터 사우디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여 영업을 강화했는데, 2022년 12월 아람코와 열교환기 장기조달계약을 체결하면서 큰 결실을 맺었다. 

2. 2022년 8월, 미국 하몬 델탁으로부터 HRSG 원천기술을 인수하면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3. 2023년 10월,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카타트 경제 사절단에 포함되었는데, 작년 계약을 체결한 열교환기에 이어 HRSG 등 다른 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2023.10.20. 상한가를 맞았다.

 

기업 실적

SNT에너지 실적(네이버 금융)

최근 분기 실적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어쩌면 올해 매출액이 3천억대를 기록할 수도 있어 보인다. 그렇다면, 확실히 한 단계 레벨업으로 시장에서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와 함께 작년 1%대를 보이던 영업이익률이 6%대를 보이는 것이 상당히 고무적이다. 아무리 많이 팔아도 돈이 안 되면 기업으로서 무슨 의미가 있나. 결국 팔아서 돈이 남아야 한다. 그래야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신규 동력을 연구개발하든 외부에서 사오든지 하지.

EPS도 올 상반기 실적으로 작년 한 해의 실적을 뛰어 넘었다.

 

주가 차트

1년 동안 박스에 갇힌 흐름

오랫동안 박스에 갇힌 주가 흐름을 보였다. 상반기 실적을 봤을 때는 오늘 상한가를 맞기 전에 꽤 높은 주가를 보였을 것 같은데 시장 참여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종목으로 보인다.

오늘 상한가를 맞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경제사절단이 사우디아라비아(21~24일)와 카타르(24~25일)에 머무는 기간 중에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면, 주가는 다시 한번 위로 뛸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아무런 소식이 없다면 주가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투자 아이디어 정리

상한가는 레벨업일까, 잠깐 반짝일까

열교환기에는 공랭식과 수랭식이 있다. '공랭식'이 '수랭식'에 비해서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아마 효율면에서 '수랭식'이 앞서기 때문인지 시장 규모면에서 '공랭식'은 '수랭식'만큼 크지 않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런데 당사는 '공랭식' 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이미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70%'가량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에 대한 의문 부호가 있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관련된 '계약'은 곧 당사의 새로운 성장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2022년 8월에 미국 '하본 델탁'사로부터 'HRSG' 원천기술을 인수하였기 때문에 시장에서 기술력 인정과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HRSG'를 활용하는 산업의 특성상 지금처럼 유가가 상승할 때는 기회가 생길 수 있지만 또다시 유가가 떨어지면 '침체'를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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