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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 공부

트레이딩 4주차, 호가창의 비밀을 알게 되다

by 안토르 2023.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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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에는 캔들 차트에 대해 공부하면서 캔들로 만들어진 차트와 당일 캔들이 만들어지는 모습들을 보며 매수와 매도 타점 잡기를 했었다. 그러다 호가창이 눈에 들어왔다. 이전까지는 호가창을 유심히 보지 않았다. 단지, 내가 원하는 호가만을 보거나 지금 있는 호가보다 몇 단계 차이를 두고 매매를 걸어두는 정도로 활용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큰 추세만을 보던 버릇이 있어서 호가창에 나오는 가격별 물량 보다는 매물대 차트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걸로 내가 던질 호가를 생각하기만 했다. 그런데 호가창의 비밀을 하나 알게 됐다.

 

호가창에 대한 설명

현재 나는 미래에셋 HTS를 통해 거래를 하고 있다. 만약 아직 고정된 'HTS'가 없다면, '미래에셋' 보다는 '키움'을 추천한다. '키움'이 화면이 더 구리긴하지만, HTS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 유튜브 설명들이 더욱 많아서 나와 같은 '개인 트레이더' 즉, '개미'들이 HTS를 보다 손쉽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식 유튜브의 HTS 설정 영상들을 보다 보며 정말 거의 대부분인 '키움'으로 설명하고 있고, 이러한 기능들 중 일부는 타 증권사의 HTS에서 구현이 되지 않는다. 나 또한 계좌에서 주식을 '키움'으로 옮길까를 계속 고민하는 중이다.

주식주문
미래에셋HTS 0611, '주식주문'창

아무튼 지금 쓰고 있는 '미래에셋 HTS'을 기준으로 보면 호가창이 위 사진과 같다. 호가창은 증권사별로 대동소이하니 충분히 참고가 될 것이다.

 

1. 가격과 거래량 설명 : 현재가, 전일 대비 등락, 전일 및 현재 거래량 등을 알 수 있다.

2. 전일 종가 : 호가창에서 검정색으로 표기된 가격이 바로 전일 종가다.

3. 전일 종가 대비 상승 가격 : 검정색보다 높은 빨간색 가격은 전일 대비 오른 가격이다.

4. 전일 종가 대비 하락 가격 : 검정색보다 낮은 파란색 가격은 전일 대비 내린 가격이다.

5. 매도 잔량 : 팔려는 호가별 걸려있는(남아있는) 물량이다.

6. 매수 잔량 : 사려는 호가별 걸려있는 (남아있는) 물량이다.

7. 매도와 매수 잔량 비교 : 매도 잔량과 매수 전량의 합계와 그 차이를 알려준다.

X-ray 호가주문
미래에셋HTS 0627, 'X-ray 호가주문' 창

'주식주문' 창과 함께 많이 쓰는 호가창이 'X-ray 호가주문' 창이다. 매도와 매수의 칸을 '더블클릭'(설정에서 '클릭'으로 바꿀 수도 있다)해서 바로 주문을 넣는 창이다. 좀 더 빠르게 주문을 넣을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물론, '주식주문' 창에는 없는 '상한가', '하한가', '체결강도' 정보를 알려주기도 한다.

'체결강도'을 활용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100보다 높으면 '매수주문 체결량 많다'는 의미고, 100보다 낮으면 '매도주문 체결량이 많다'는 의미다. 그러니 상승하는 주가라면 체결강도가 100보다 높은게 일반적이다.

 

호가창의 비밀

오르는호가창

호가창의 비밀은 '매도 잔량이 매수 잔량보다 훨씬 많을 때 오를 확률이 높다'라는 것이다. 당연히 이상하게 들릴 것이다. '사려는 물량보다 팔려는 물량이 많은데 가격이 오른다니. 사려는 물량이 많아야 오는 것이 아닌가?' 나도 처음에 이렇게 생각하고 그 생각을 바탕으로 호가를 던졌다.

하지만 주식은 '숫자'와 함께 그 '숫자'에 숨겨진 '심리(혹은 욕망)'가 중요하다. 그 심리를 읽어야 주식에서 생존할 수 있는 것 같다. 자, 숫자 뒤의 심리를 보자. 매도 잔량은 팔려는 물량이고 그 물량들은 더 높은 값을 받고 싶어 한다. 반대로 매수 잔량은 사려는 물량이고 그 물량들은 조금이라도 낮은 가격에 사고 싶어 한다. 그런데 그 두 심리(혹은 욕망) 중에 큰 쪽은 매도 잔량의 심리(혹은 욕망)이다. 그 심리(혹은 욕망)의 수치를 '매도 잔량'으로 볼 수 있다. 싸게 살려는 심리(혹은 욕망)보다 비싸게 팔려는 심리(혹은 욕망)가 크면 클 수록 '매수 잔량'보다 '매도 잔량'이 많은 것이다.

그렇게 조금이라도 더 비싸게 팔려는 욕망에 이끌려 주가는 올라 갈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세력도 알고 있다

호가창을 만드는 것은 세력도 있고 수 많은 군중(일명 개미)일 수도 있다. 그리고 세력들은 다 이러한 호가창의 비밀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세력들이 호가창을 조작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한 것 같다. 트레이딩을 몇 주 안 해본 나도 위아래로 대량의 주문을 넣었다 뺐다하는 호가창을 많이 만나봤으니 말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매도에 많은 주문을 넣어서 마치 가격이 올라갈 것 같은 호가창을 만들었다가 그 가격에 가까워지면 돌연 주문을 취소해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반대로 매수쪽에 주문을 걸어서 가격을 떨어뜨릴 것처럼 하다가 주문을 취소해 버리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호가창을 조작해서 얻는 이득은 '개미'들에게 '혼돈'을 줘서 접근을 떨어뜨리기 위함이 아닌가 싶다. 한 마디로 '관심 갖지마!'를 외치는 호가창이지 싶다. 그러다 보니 하루 종일 호가창을 보고 대응할 수 있는 '트레이더'가 아니라면, 단타 치기에 쉽지 않은 '호가창'으로 판단된다.

 

결국 이러한 호가창의 비밀을 알았다 하더라도 실제로 많은 경험을 통해 진짜(혹은 세력이 만든지 않은 호가창)를 판별할 수 있어야 '트레이더'로 생존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스윙이 됐든 중장지 투자가 됐든 좀 더 트레이딩의 호흡을 길게 가져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뭐가 됐더라도 매수한 당일날 주가가 오르면 좋으니 오르는 호가창인지 아닌지 참고할 필요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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